NEWS 06
서면∼주례 BRT 개통
〈중앙버스전용차로〉
12월 28일부터 본격 가동
동서·남북 축 30.3㎞ 체계 갖춰
버스 이동속도 5∼19% 개선 기대
서면에서 사상간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12월 28일 개통한다.
이로써 서면교차로∼주례교차로 BRT 개통으로 동서·남북 축 30.3㎞의 BRT 교통체계가 완료된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부산진구 가야대로 서면교차로∼사상구 주례교차로 5.4㎞ 구간의 BRT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면과 사상을 오가는 버스 이동 속도는 5∼19% 빨라지고,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정시성은 15∼25%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BRT 개통에 맞춰 일반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로변 정류소 29곳을 없애고 BRT 정류소 22곳에 버스쉘터(쉼터) 65개를 새로 설치했다.
또 중앙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5곳에 CCTV를 설치했다.

특히 개통 첫날에는 경찰과 시 공무원, 모범운전 기사, 버스 업계 관계자 등을 배치해 안내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BRT 전 구간 개통을 계기로 내년 BRT 사업 전반에 대해 용역을 실시한 후 BRT 도입에 따른 효과와 개선점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BRT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환경 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의 차량흐름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