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03
“새로운 사상, 주민 힘나는 ‘행복 사상’ 기틀 다질 터”
인터뷰
민선 8기 취임 6개월 조병길 사상구청장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6개월을 맞았다.
지난 7월 1일 사상구청장으로 첫발을 들인 이후 현장을 찾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조병길 사상구청장을 만나 지난 6개월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민선 8기 취임 6개월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난 6개월 동안 선거 준비할 때의 마음 자세 그대로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오로지 '사상을 새롭게 구민을 힘나게' 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구민께 약속드린 공약 실천을 위해 사상구청장직 인수위원회의 토의와 검증을 거쳐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편익 사업을 구상해 속도감 있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취임 후 구민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시책은?
코로나19 회복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소상공인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산세 20%를 올해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하해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구민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소비로 연결되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부선철도 지하화와 동서고가로 철거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경부선철도 지하화는 제 공약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으로 생활권이 단절된 사상구를 하나로 연결하고 부산의 지도를 바꾸는 백년대계 사업입니다.
이번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제 임기 중에 반드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동서고가 철거는 사상∼해운대간 지하고속도로가 올해 국토부 민자 사업으로 확정되어 내년에는 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속한 사업이 이루어지고 동서고가로를 철거하여 구민들에게 하루빨리 밝은 하늘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삼락생태공원 국가 정원으로 추진하기 위한 어려움은 없나요?
삼락생태공원이 국가 정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방 정원지정부터 선행되어야 합니다.
마침 부산시에서 올해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빠르면 2026년 삼락생태공원이 국가 정원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년 구정 방향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요?
다가오는 2023년은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사상공단의 핵심 시설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합니다.

공업지역을 비롯해 시가지 전반에 대한 용도지역 조정을 부산광역시장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사상구의 장기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이전이 예정된 모라동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는 백양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자연휴양림 지구로 지정 고시하여 설계에 착수합니다.
공사 중인 주례 열린도서관과 삼락엄궁복합문화체육센터는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여 지역 문화·여가의 구심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사상구민들에게 한 말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구청장실 벽을 허물어 통유리로 바꾸었습니다.
모든 일에 대해 소통하며 투명하게 처리하고 초심으로 주민들을 섬기겠다는 저의 각오를 담았습니다.

더불어 저와 사상구 직원 모두는 오직 구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획한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4년 뒤에는 구민 여러분이 변화된 사상구를 공감하며 함께 느끼고, 사상구에 살고 있다고 자부하게 될 것입니다.

4년간의 행복한 여정을 항상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