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03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코로나19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4월 중 관내 1만8천여 영세상공인에게 업체당 100만원씩 지원 예정

사상구와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3월 24일 오후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긴급민생지원금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전년도 기준 연매출액 3억원 이하(국세청 납세신고액)의 부산 소재 영세상공인(사업체 18만6천개, 사행업종 등 제외)에게 업체당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사상구의 경우 관내 1만8천여개의 사업체(사행업종 등 제외)에 업체당 100만원씩 18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80%, 사상구가 20%(약 23억원 예상)를 부담한다. 이를 위해 사상구는 일반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총동원해 마련할 예정으로, 오는 4월 중 소상공인 거주지 행정기관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일정과 신청 서류 등은 확정되는 대로 사상구 홈페이지(www.sasang.go.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두 달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극심한 영세상공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영세상공인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